강아지를 분양받아서 키우게 되면, 잘 먹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을 통해서 강아지 시기에 노출되면 죽을 수도 있는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의 방법과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시기
강아지의 예방접종 시기는 강아지가 젖을 떼는 시기에 시작하시면 됩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완전한 면역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어미개의 젖을 통해서 영양분과 면역성분을 같이 전달받게 됩니다. 따라서 젖을 먹는 동안에는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합니다. 하지만 이빨이 자라고 어미의 젖을 떼게 되는 이유기가 오게 되면, 더 이상 어미와 같은 높은 면역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 예방접종을 통해서 새끼 강아지의 면역을 강하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강아지 예방접종 방법
강아지의 예방접종은 피하주사 방법과 근육주사 방법이 있습니다.
강아지의 예방 접종 스케줄
강아지의 예방접종은 이유기인 6 주령을 기준으로 2주 간격으로 5~6회 정도 실시하게 됩니다. 총 10주~1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 1차 접종 : 종합백신 + 코로나장염
- 2차 접종 : 종합백신 + 코로나장염
- 3차 접종 : 종합백신 + 기관지염 백신
- 4차 접종 : 종합백신 + 기관지염 백신
- 5차 접종 : 종합백신 + 광견병
- 항체가 검사 : 파보장염, 홍역에 대한 항체가 검사 후 필요시 종합백신 추가접종 + 인플루엔자 백신(근육주사)
- 인플루엔자 백신
이렇게 총 7회에 걸쳐서 백신 접종과 항체가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강아지 항체 형성에 영향을 주는 인자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선천적으로 건강상에 큰 문제가 없다면 위와 같은 스케줄의 예방접종을 통해서 적절한 항체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선천적인 유전 질환이 있는 경우는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백신의 제조사가 다른 백신을 접종하거나,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너무 마른 상태의 강아지들이 백신 형성이 안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백신 하나에 4가지의 항원이 들어있는 종합백신을 맞음에도 파보장염의 항체가 홍역에 비해서 항체 형성이 잘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부분 5번의 예방접종 후에 항체검사를 해보면 파보장염의 항체는 형성이 잘되지만 홍역의 항체 형성이 잘되지 않아 추가 접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예방접종의 효과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 또는 산책을 자주 하는 강아지는 항상 파보장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보장염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항체가 잘 생기는 편입니다. 백신 접종 비용이 부담스럽더라도, 1~2회 정도의 접종만 한다 하더라도, 파보 장염으로 강아지가 사망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파보장염은 진단이 되게 되면, 치료를 장담하기 어려운 치사율이 매우 높은 강아지 전염병입니다. 왜 5번씩이나 접종을 하는지 반문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거예요.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형성이 되지 않은 면역으로 접종을 해주어야 하지만, 노령견의 경우는 이미 형성된 면역이 약해지면서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서 혹시나 전염병 때문에 강아지가 고통받지 않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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