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비만과 다이어트 그리고 2.5년

반려동물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동물 의료 수준이 높아 짐에 따라 강아지의 기대수명도 10년전과 비교해서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이 먹는 사료와 간식등도 사람이 먹는 것과 비슷하거나 같은 수준의 고퀄리티의 식품으로 만들어 짐에 따라 반려동물의 수명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1. 반려인 사랑의 부작용 강아지 비만

강아지의 비만은 비단 강아지의 문제라고 치부하기는 어렵습니다. 강아지가 스스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반려인의 보호자분들이 강아지들에게 주는 과한 음식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간식들이 육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높은 칼로리와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쉽게 강아지 비만으로 이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2. 강아지 비만의 결과는 2.5년

비만인 강아지의 수명은 정상 체중의 강아지보다 평균 2.5년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 많은 강아지 보호자분들이 강아지의 건강을 위하여 많은 영양제와 간식등을 먹이고 계신십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간식을 덜 먹이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 평균 2.5년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는 것입니다.  

 

3. 강아지의 적정체중

반려견은 초대형견인 그레이트 댄 부터 초소형견인 토이푸들까지, 사람으로 치면 최홍만부터 강수지까지 체격의 차이의 편차가 매우 큽니다. 몇 kg이 적정 체중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처럼 배가 나오지 않고, 몸의 뼈가 적절하게 만져지만 그 상태가 정상체중이라고 봐야합니다. BCS라는 지표가 대표적으로 적정 체형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대체로 갈비뼈 끝이 구분이 되고, 가슴과 배가 구분되는 체형이 표준 체형의 시작입니다. 갈비뼈 끝에서 배가 들어가지 않으면 과체중의 시작이라고 보면됩니다. 

이대로 가면 2.5년 빨리 죽는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품종이 똑같이 2.5년수명이 짧아 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비만에 취약한 종은 요크셔 테리어로 2.6년이고 그다음으로 닥스훈트가 2.2년입니다. 다른 견종보다 요크셔테리어와 닥스훈트를 키우시는 분들은 특히 비만에 주의를 기울이셔야합니다. 

4.강아지 다이어트

강아지 다이어트는 사람과 똑같습니다. 딱 2가지만 하면 됩니다.

 

첫째, 음식조절 

몸속에 과도한 에너지가 축적되는 것이 비만입니다. 과한 음식을 먹이지 않고, 적절하게 주는 것이 비만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둘째, 운동

일단 음식을 먹었다면, 열심히 운동해서 지방을 태우면 체중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너무 교과서 같은 방법이지만,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