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임신 임신기간

우리나라의 길고양이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고양이의 발정과 배란, 임신과 관련이 매우 높습니다. 

 

고양이의 발정

고양이는 대표적인 다발 정 동물입니다. 고양이는 발정이 끝나고 나면 곧바로 발정이 다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출산을 마치고 젖을 떼고 나면 바로 발정이 와서 다시 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고양이가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야생성이 강한 번식 능력에 있습니다.

• 고양이는 다발정 동물로서 시시 때대로 발정이 옵니다.
• 고양이의 배란은 교미할때 수컷이 목 뒷덜미를 물면 배란이 됩니다. 
• 교미와 배란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고양이의 임신기간

고양이의 임신기간은 대략 60일 가량으로 강아지와 비슷합니다. 대부분의 길고양이들은 출산을 앞두고 야생동물이나 다른 고양이들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는 사람이 사는 곳의 으슥한 곳으로 찾아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네에 식당을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연중 쉬지 않고 근처의 임신한 고양이들이 교대로 들어와서 출산을 한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내주고 새끼들을 봐준 지가 오래됐지만, 요즘도 여전히 어미 고양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길고양이 출산원이라고 이름 붙여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