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여도 될까요?

요즘같이 날씨가 아주 더워지는 날에는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마다 옆에서 나도 한 입만 달라고 하는 강아지의 눈빛을 견디기가 아주 힘듭니다. 

그렇다면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나는 이렇게 편하게 먹고 있는데 우리 강아지한테도 이 아이스크림을 줘도 괜찮을까"라고 생각하고 주신 분들이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이스크림을 강아지에게 주는 것이 괜찮은 걸까요. 

결론은 아닙니다.

주시면 안 됩니다. 

일단 강아지에게 아이스크림을 

주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맛입니다.

다양한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 다양한 첨가물과 인공 감미료가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중에 초콜릿은 강아지가 생리적으로 분해가 되지 않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신체적으로 많은 부담을 주게 됩니다.   

 

초콜릿을 먹게 되면 설사를 한다든가 복통이 일어난다든가 아니면 다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설탕입니다.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모두가 동의하겠지만 바로 단맛입니다. 이게 굉장히 달아요. 아이스크림에 들어간 설탕의 양을 확인한다면 먹지 못할 수준입니다. 먹게 되면 그 달콤한 맛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먹게 되는데 이 아이스크림에 들어있는 너무 많은 설탕은 일단 기본적으로 강아지의 혈당을 너무 심하게 올리게 됩니다.

 

같은 양의 설탕을 먹는다고 가정한다면 사람은 최소 60kg이라고 가정한다면 소형견 강아지는 5kg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양을 먹었다고 가정해도 신체적인 부담은 10배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가 있고 1차적으로는 비만이 생길 수 있지만 2차적으로는 심장 질환 같은 것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이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마지막 이유는 바로 아이스크림의 주원료인 우유에 있습니다. 

 

사람도 유당불내증이 있지만 강아지 같은 경우도 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우유를 먹게 되면 강아지들이 설사를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요. 우유에 들어있는 유지방은 사실은 담도 순환 장애라든지 아니면 췌장 수치를 올릴 수 있을 만한 잠재적인 위험이 됩니다. 

 

그리고 우유를 장기간 복용하면 신장에도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얼마 큼의 아이스크림을 주는 것이 안전한 지를 알 수가 없어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소형견일수록 적은 양의 아이스크림에도 혈액검사 수치를 심하게 상승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 강아지가 얼마만큼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이런 병이 생기고 얼마만큼을 먹으면 병이 생기지 않는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동물병원을 한 번 방문하고 싶다면?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강아지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먹이는 것은 굉장히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